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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급격한 온도 저하, 자칫하면 심장·뇌 무리 간다
이름 관리자 작성일   2017.11.06

[by Lee LeFever] 눈밭 위 개 [CC BY-NC 2.0]
[by Lee LeFever] 눈밭 위 개 [CC BY-NC 2.0]


유독 겨울이면 나이 든 분들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.

그렇다면 '개는 사람보다 추위에 강하다'고 알려져 있는데, 겨울은 개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?

캐비어 동물병원 권영항 원장은 “반려견에게도 급격한 온도 변화는 육체적으로 큰 스트레스이다. 특히, 노령견이나 비만한 개는 추위 변화를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인다.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장이나 뇌에 무리가 올 수 있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.”라고 말했다.
 

 

 

[by Orin Blomberg] 옷 입은 개 [CC BY-NC-ND 2.0]
[by Orin Blomberg] 옷 입은 개 [CC BY-NC-ND 2.0]


#갑작스레 추워진 날씨, 심장과 뇌에는 부담

신체가 찬 공기에 갑작스레 노출되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.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줘 건강을 해치기까지 한다.

우선, 갑자기 주변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한다. 혈관 수축은 심장과 뇌에 충분히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.

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도 더 빨리 돈다. 혈액이 빠르게 돈다는 것은 심장이 운동을 많이 한다는 뜻인데, 비만견이나 노령견은 심장 기능이 약해 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.

 

[by g2boojum] 엎드려 있는 개 [CC BY-SA 2.0]
[by g2boojum] 엎드려 있는 개 [CC BY-SA 2.0]


#겨울철 안전한 외출 방법은?

겨울 외출은 추운 아침이나 밤보다 따뜻한 낮이 좀 더 안전하다.

실외 배변 등의 이유로 아침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만큼은 피하도록 하자.

권영항 원장은 “개가 잠에서 깨자마자 데리고 나가기보다는 집 안에서 충분히 활동을 시켜준 뒤 옷을 따뜻하게 입혀 나가는 것이 좋다.”고 조언한다.
 

개는 털도 많고 사람보다 추위에 강하다고는 하나, 사람과 오랜 시간 함께 살아오면서 신체 밸런스가 사람에게 적절한 온·습도에 어느 정도 맞춰졌다. 때문에 방한에 대비하지 않은 채 외출하면 신체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.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, 반려견 건강에 더욱더 신경 써줘야 하는 이유이다.

 

조선일보 발췌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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